끝을보는 기자들의눈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 연수구와 국방부 협력

기자들의 눈 2023. 4. 20. 16:19

6.25전쟁 무공 수훈자·유가족 찾아 훈장 전달하는 사업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 을 위해 소통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연수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인천 연수구가 6.25전쟁 무공훈장 영웅을 찾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 고장 영웅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연수구 따르면 4월 19일에 육군본부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구를 찾아, 지역의 숨은 영웅을 찾기 위한 협력 방안 논의로 성사됐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국방부가 육군본부에 조사단을 편성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조사단장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로를 세우고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지금껏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이 많다”며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고 적극 요청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숨은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영웅을 찾기 위해 탐문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