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카지노 상습 도박 수십억 탕진...고위 공무원 덜미

기자들의 눈 2011. 5. 17. 12:01

감사원, 중앙부처 차관보급 공무원 등 수십여 명 적발
차관보급 등 공무원 수십여 명이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다 적발됐다.


감사원은 4일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공무원 수십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감사원 관계자는 “60차례 이상 출입하며 도박을 한 공무원 등 최근 카지노 도박을 한 차관보급을 포함해 수십명의 공무원을 적발했다“면서 ”이들 공무원들의 도박자금 출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발된 중앙부처의 차관보급인 A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정선 카지노를 180차례에 걸쳐 출입하는 등  B 공무원은 도박자금으로 수십억 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도박 공무원 적발에 정선 카지노의 경우 실명확인 절차를 걸쳐야 하기 때문에 출입명단과 공직자 명단을 비교해 상습 도박 공무원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


한편 감사원은 이들이 직무와 관련하여 기업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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