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지식경제부장관에 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각각 지명하고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 등 장관급 6명과 차관급 2명 대통령실 수석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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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감사원 지명자 정동기,문체 정병국, 지경 최중경, 공정위 김동수, 금융위 김석동,권익위 김영란 |
정동기 감사원장 지명자는 1981년 검사에 임용된 후, 대구․인천지검장과 대구고검장, 법무부 차관을 거쳐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정통 법조인으로서, 검사장 당시, 기업경영 혁신기법을 검찰에 처음 도입하는 등 민정수석비서관 재직시 공정한 법 집행과 공직기강 확립에 성과를 거두는 등 개혁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또 정병국 문화부장관 지명자는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을 거쳐 김영삼정부 당시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부속실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역임하였고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 상임위원회에서 11년 동안 활동해왔으며, 지금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문화, 홍보 및 미디어정책의 전문성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비상근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 사회특보에 박형준 전 정무수석, 언론특보에 이동관 전 홍보수석을 각각 재 등용했으며, 지방행정특보에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여성특보에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을 발탁했다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안보관련 조직 강화 방침에 따라 신설된 국가위기관리실장에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이 지명됐다.
국제경제보좌관에는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총무비서관에 신학수 전 이명박 서울시장후보 총무팀장, 통일비서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정보분석비서관에 유현국 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 위기관리비서관에 김진형 대통령실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