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일산시 '고양교통' 부상 승객 상대 자해 운운 말썽

기자들의 눈 2011. 5. 17. 11:57

시민 K씨 경찰, 행정당국 정확한 조사 강력제재 요구
경기도 일산시 일산동구 식사동 625-2 소재 고양교통이 운행 중 안전사고에 대해 승객에게 떠넘기는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어 관련당국의 강력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A씨(70, 남)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30분경 일산병원에서 고양교통(1121호)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롯데백화점에 하차하려던 중 버스가 좌회전 정차하는 과정에 바닥에 넘어지면서 통증이 수반되어 일산소재 A 병원에서 치료(2주)를 받고 있지만 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 잘못이 없다며 보험접수를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교양교통은 여러번 해본 솜씨라며 마치 자해 한 것처럼 겁박하고 나서, 이에 격분한 A씨는 관련관청인 고양시청에 항의와 함께 강력 반발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이에대해 교양교통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승객이 다쳤지만 운전자의 잘못은 없다”면서 “경찰의 조사를 바탕으로 A씨의 치료에 대해 보험접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승객의 안전은 뒷전인 일부 버스회사들의 인명경시 풍조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와관련 시민 K씨는 "승객의 부상은 아랑곳 없이 노인을 상대로 자해운운하며 개인의 명예마저 실추시키는 버스회사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경찰, 행정당국은 이렇게 무례한 버스회사의 실태를 정확히 조사하여 강력한 행정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동취재/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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