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현대예능고등학교 축구부 화합 첫 경기

기자들의 눈 2012. 3. 28. 09:51

학부모들 현 감독체제 희망“반 체념”반...

 

 

본지 기획취재로 경기도 파주시 현대예능고등학교 축구부감독 착복의혹 보도가 나가자 곧 바로 해임이 됐다.

 

22일 학교 측은 새로운 임종우(39)감독을 선임했다. 임감독은 배제중고등학교를 나와 조선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암울한 현대예능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축구부 히든카드로 부임했다.

 

 

한편 부임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축구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자율적 분위기가 우선 조성되어야 하며 그 동안 축구부 회비 문제가 말썽‘나 축구인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움 표시했다.

 

 

현제 예능고 35명 축구부원 중 25명만 남았고 10명 결원이 생긴 이유는 파주FC로 2명이 이적 했으며 2명은 몸이 아픈 관계로 합류하지 못하고 나머지 6명은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며 문제는 25명 축구부원으로는 앞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이번 감독해임 공금 착복파문을 통해 학생들은 상처를 받았다며 나쁜 기억들은 하루빨리 잊어버리고 운동만 전념하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인허가는 취소되었지만 3년간 남은 졸업생이 공부하고 있어 축구는 계속 하여야 하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1~2학년 선수보충은 한시적이라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예능고 학부모들과 감독 및 지역인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남은 학생들은 운동을 무사히 마치고 대학 진학할 권리가 있다며 팀원이 모자라 경기를 치루지 못하게 되면 결국 그 피해는 남은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만든 교육청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이며 인가취소 후 대안을 낸 교육청 정책은 학생 죽이기 대안으로 한시적이라도 수정되어야 남은 학생들이 살아남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일각인사들은 학교문제는 학생의 몫이 아니며 어린학생들은 운동만 열심히 한 죄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저학년 축구부원 보충이 안‘되는 상황이 오면 대학진학은 어렵다며 전학생 인원을 교육청에서 순환해 주지 않으면 축구부 전력은 약해져 경기를 치루지 못해 장래가 바뀌는 악순환 피해를 학생들에게만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새로운 감독체제를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전, 감독 관련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시합을 설렁설렁하라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신임감독이 물러나 전, 감독 복귀를 노리는 노림수 음모론 우려를 나타내며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기로 축구부 입, 지출내역은 새로운 학부모들 회장단이 관리해 투명한 내역이 공개될 것이고 회비는 학부모단에서 학교와 상의해 통장을 공개적으로 개설 운영하겠다는 것 또 신임 감독은 오직 학생들과 운동만 전념해 이번 경기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기라고 말했다.

 

 

- 김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