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시 중구청 부구청장실 꽃 전시장 인가

기자들의 눈 2012. 8. 24. 08:01

축하화분 청장대리직무실 도배 실체 밝혀라 빈축...

 

나봉훈 부구청장이 인천중구 영종도 운남동 폭력용역 철거사건을 운남동교회 신도들이 고소했지만 뒤로한 채 인천시립 박물관장으로 전보 발령되자 신임 곽하형 청장대리가 부임하였다

 

한편 21일부터 중구청 청장대리 직무실로 들어온 수십개 화분은 꽃 전시장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가득했다.

 

이와관련 취재기자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비서실은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문을 봉쇄해 본지 취재기자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인천시 중구청 비서실 여비서는 화분 숫자를 알려달라고 해도 나중에 부구청장님이 들어오시면 보라며 보낸 화분과 리본 실체 파악을 거부하였다.

 

또한 청장대리 면담은 부구청장 직무실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직권남용으로 구속되어 2년6월 실형을 받고 대법상고 미결 중인 김홍복 중구청장 직무실에서 이루어져 화분실체 공개거부로 신임 중구청장 대리 인과관계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한편 일각은 구청장 직무실 화분을 두고 분노하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청백리를 근거로 공무를 집행할 기관에서 그 많은 화분을 반려하지 않고 받았다는 것은 공정한 업무가 집행될 수가 있을지 의구심이 생긴다며 들어온 화분을 당장 돌려보낸 후 관계사실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일고 있다.

 

인천중구청 관내는 월미도를 비롯하여 정화할 불법이 산적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며 운남동 주민들은 철거를 당한 후 암흑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어 가로등 설치와 생활쓰레기를 치워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지만 오히려 영종출장소는 화장실이 불법이라며 철거를 당하는 등 쓰레기통은 구더기가 나와 특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신임부구청장 청장대리 직무실은 화분으로 가득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파장이 일며 중구 주민들은 암울한 현실을 두고 누굴 믿어야 하는지 피멍이 들어간다고 호소하며 중구청 공무기강 논란이 계속 도마 위로 올라 주민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 김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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