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중구민 지도자 잘못 만나 고통 심각.

기자들의 눈 2012. 9. 23. 15:33

 

(기자이야기)

지도자 덕목과 공무원 자세는 무엇인가 망각은 독약이다...

 

인천중구청장이(김홍복) 직권남용하다 실형 2년6월 징역을 받아 재소자 신분이 되어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청은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구청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구청장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구민이 낸 세금으로 대가를 지불하며 출마자들 중 고심에 고심을 통해 중구청장을 뽑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한 사람 지도자가 잘못해 중구 전체가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빠지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중구‘민들은 사과 한마디 없던 수감’된 중구청장 행보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다 도중 사퇴를 하지도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었음에도 끝까지 법적 판단을 받아 긴 시간 동안 중구‘민을 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잘못‘된 지도자로 인해 1년’간 수치를 감내하며 중구 위상이 떨어진 상처는 누구에게 보상을 받아야 될 것인지 구청장을 잘못 선택한 구민들 책임도 있지만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구청은 자치단체장이 공석이라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현실에서 공무원이 구청장 대행을 하고 있다 그 분이 바로 새로 부임한 행정직 공무원 곽하형 부구청장이다 본지 기자는 지나가는 시간을 이용해 5분정도 잠깐 만났다.

 

이날 부구청장에게 중구청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결국 우이독경 마이동풍이 되어버렸고 오히려 중구청 청장대행과 일부 공무원들은 산바 태풍으로 온 나라가 최고 3단계 비상령이 선포되었는데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오찬 술자리 파문으로 언론에 집중 보도되며 중구를 온 천하에 수치스러운 중구를 만들어 놓았다.

 

인천시 중구청 고위직부터 해당공무원들은 왜 이렇게 후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9월16일 산바 태풍은 최고단계 3급비상령을 정부가 선포했다 17일 중구청은 비상령을 알면서도 잡힌 기자간담회‘라며 오찬을 기자들과 함께하며 술자리 파티를 통해 브라보’를 외처다고 한다.

 

                (중구청장 대행 술자리 파문 사진)

 

국민은 태풍으로 초토화‘된 현실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던 시간에 인천은 심하지 않았다고 구청장 대행이라는 사람이 브라보’를 외치는 오찬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로 오찬을 즐긴 2백‘미터 코앞 하인천역 뒤편 뱀골은 볼라벤 태풍’때 지붕이 나라가고 평소 집이 붕괴돼 사람이 살아서는 안‘되는 A급 재난 위험지구’라고 구청은 인정하고 있다.

 

언론보도는 뱀골 실태를 영상에 담아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성 보도를 중구청을 상대로 대안을 내라며 해당과로 위험을 알렸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산바 태풍에 전전 긍긍하며 뱀골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 태풍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말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작태가 현실적 감도 모르고 일을 추진한 인천 중구청 공보실 해당 주무관들이나 연기하자는 소리도 내지 못하는 구청장 대행을 관계당국은 어떤 처리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번 술자리 파문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비상시국에 일어난 일이다 중구는 다른 지역과 달라 구청장이 공석인 슬럼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공무원이 구청장 대행을 하고 있는 곳이기에 자성적 품행과 공무기장이 요구되는 현실을 망각한 작태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술잔은 독약을 마시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번 작태를 두고 당국은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중구‘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다 중구’민은 그 동안 잘못‘된 지도자로 인해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받아 어두운 터널을 달려온 것을 안다면 잘해야 할 공무원들이 큰 실망을 안겨준 사실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중구청을 향하여 원성으로 돌아오고 있다.

 

- 김양훈 기자 -

 

QRCODE
-KNB 방송(www.knbj.co.kr) 저작권자 ⓒ KNB방송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