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중구청 구청장 공백 공무원노조 언론탄압

기자들의 눈 2012. 10. 8. 17:52

보도국 |입력 : 2012.10.08 16:18 |수정 : 2012.10.08 18:53

 중구청공무원 노조가 언론탄압! 어떻게 이런 일이...

 

- 정당한 언론활동을.. 공무원노조가 일방적으로 출입 거부해 논란!

 

지난 9월28일 인천 중구공무원노동조합이 KNB방송의 인천중구청 출입 기자에게 강제출입거부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중구청의 출입이 강제거부 조치된 사실이 인천시청의 게시판에도 게재되면서 언론을 탄압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언론을 탄압하고 있는 공무원 집단]

 

인천 중구청 출입기자의 거부내용이 인천시청의 게시판까지 게재 되면서 출입을 담당했던 KNB방송의 K기자는 불명예스러운 내용으로 실명의 노출과 동시에 언론의 탄압으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정상적인 ‘기자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며 인천 중구공무원노동조합의 대해 (권리행사방해. 명예훼손, 공갈협박) 으로 지난 5일 검찰에 고소했다.

 

이번 언론탄압의 계기는 그간 인천중구청에 출입 활동을 해온 KNB방송 소속 K기자가 중구의 따뜻한 소식보다는 중구의 문제점을 꼬집는 기사를 주로 보도해 온 이유에서 시작됐다.

 

출입거부직전 가장 최근 지난 9월17일에는 산바 태풍의 위협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곽하형 인천중구청장은 민생을 챙겨야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찬자리에서 술자리를 가져 KNB방송 K기자가 문제점을 꼬집는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문제점의 인식은커녕 뒷전행정을 바로잡아 구정운영에 힘을 써야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구공무원노조의 차원으로 KNB방송의 K기자에게 악의적 보도를 하였다며 협박성 공문과 함께 인천시청게시판에 게재하고 더불어 출입을 강제 거부했다.

 

이에 언론탄압의 피해당사자인 K기자는 중구공무원노동조합이 정당한 언론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중구공무원노동조합과 (노조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공문을 시청게시판에 게재 명령한 시청담당공무원등을 상대로 KNB방송사와 함께 공동으로 중구청에 방문해 강력규탄을 하며 사법적 강력수단을 취했다.

 

한편, 지난 2012년 5월부터 7월까지 인천중구청노동조합은 김양훈 기자가 악의적 보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중구청이 언론중재위원회로 허위보도 및 정정과 반론 보도할 것을 요구 해왔다.

 

이에 KNB방송은 중구청에 반론하겠다는 의견을 실어 주었고 정정요구는 단 한 글자 [부상자 -> 사상자]로 표기한 사실이 정정됐다.

 

한편 지난 5월 ~7월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로 중구청과 합의된 KNB방송사는 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명예를 실추시킨 이유를 들어 김양훈기자의 출입을 거부한 것은 비판기사를 쓴다고 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시키며 악수를 둔 행위로 규정했다.

 

문제점은 노조 측은 “정정과 반론사유가” 무엇인지 공문에 명확히 표기하지도 않았고, 출입거부 의사만 공문에 강력히 게재해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고 보여줘 KNB방송사는 공무원노조의 언론탄압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보도담당 K기자에게 사유서를 제출받았다.

 

이와 관련 악의적 보도를 주장한 중구청의 주장 기사는 "중구 영종도 운남동 운남교회 강제철거 사건"으로 120명의 신도들이 주거하는 2층 컨테이너 1개동의 강제철거를 놓고 인천중구청은 단 한 번의 계고장을 발송 후 300명 의 용역을 동원해 문제가 되어 사실을 꼬집었던 KNB방송의 보도한 내용 이었다.

 

보도와 관련해 운남교회 강제철거 사건으로 운남교회 신도들은 철거과정에서 성희롱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전국철거민협의회와 공동으로 송영길인천시장과 중구청을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었다.

 

하지만 운남교회 강제철거와 상반되는 중구청의 공무집행에 문제점을 K기자는 꼬집었다. 인천의 유명관광지 중구에 위치한 월미도에서는 “월미도상가번영회”의 상업적인 불법컨테이너가 사용되고 있다.

 

자판기와 수족관 및 각 시설이 불법공연과 거리적치물 등 다양한 노점들은 계속된 불법행태에 불편함을 느낀 구민들의 민원발생에도 영업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중구청 단속은 운남교회와 상반되는 대응방법으로 말만 되풀이 하고 실상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다른 언론사의 A기자는 “KNB방송의 K기자가 보도한 내용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며” K기자의 언론정신에 힘을 보탰다. 또한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시킨 행위가 아님에도 ‘보도 자료나 베끼는 기자와 분별하지 못하고 KNB방송의 K기자에게 악의적 보도라고 출입을 거부한 것’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작태라고 지적했다.

 

KNB방송의 K기자가 보도한 지난 8월~9월 중구청 뱀골기사는 곽하형 신임구청장대행이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던 시기에 술자리를 통한 문제점을 꼬집는 보도 사실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고, 권력화 된 공무원노조가 언론사를 탄압하는 공문만 인천시의 게시판에 게재되어 KNB방송의 K기자를 패닉 상태에 빠지도록 만들어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중구청장대행과 관련공무원들은 큰 피해의 영향을 줄 수 잇는 태풍임에도 기자간담회를 연기하지 않았다. “국가 3급 비상령이 선포된 상황”에서 오찬 과 술자리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과연 적절한 내용 이었는가?’ 를 지적하는 KNB방송의 K기자의 비판성 기사가 보도 된 후 출입거부를 한 것은 보복성 의혹이 담긴 행위와, 막장으로 이어지는 언론탄압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 술자리에는 28명이 예약되어 이뤄진 오찬 및 술자 리 비용은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파악되며, 그 예산은 중구민이 낸 세금이다. 과연.. 구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에 구민의 혈세를 술자리에 사용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합한 것인지 의구심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시민단체들도, 공무원노조 출입거부는 부적절하며 언론탄압으로 여겨지는 행동으로 규정하며, 진정한 명예는 공무원들 스스로 지키는 것이고 자존감을 가지고 근무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인기자를 공개적으로 게시판에 공개하면서 언론 활동의 제재를 가한 중구노동조합의 이번 행태는 언론활동을 위해 열심히 정진해 오던 한 기자의 명예가 실추됨과 동시에 심한 압박과 수치감으로 패닉상태에 빠질 수 밖 에 없게 된 불행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찬 술자리 파티 보도를 멈추지 않고 보도한 사실을 두고 노조 측이 명분을 만들기 위해 5월~7월 보도내용으로 출입거부 명분이 파악되었다며 취재기자는 성실히 기자 매뉴얼에 따라 공무원 멘트를 꼭 달아야 하기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할 말이 없다’ 라는 말만으로 일관해 그대로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된 KNB방송의 K기자의 10여건에 달하는 보도사실이 무작위로 제소 됐었고, 중재위원회의 출두를 두고 중구청이 허위보도라고 단정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오히려 월미도 불법도박 영업만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두고 KNB방송의 K기자는, 인천중구청이 보내는 “보도 자료나 베껴 쓰는 사유물이 아니라며” 비판적 기사를 썻다는 이유로 출입거부된 것은 반성과 개선보다는 악의적으로 게시판에 공개해 ‘불편한 기자들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위’ 라고 규탄과 동시 관계자 전원을 검찰로 고소해 앞으로의 파문은 지속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보여진다.

 

- 임윤태 기자 -

 

QRCODE
-KNB 방송(www.knbj.co.kr) 저작권자 ⓒ KNB방송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임윤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