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인아라뱃길 난장판, 해상사고 항의승객 내려 논란

기자들의 눈 2015. 5. 2. 15:48

유람선 맥주가격 4천원·바가지요금 등 탑승객들 막춤 가무[歌舞] 빈축...


K-water(한국수자원공사)경인아라뱃길본부가 임대료를 받고 영업행위를 허가한 유람선이 발판도 올리지 않고 김포선착장에서 운행하다가 발판이 옹벽에 우지직하며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겁에 질린 탑승객의 항의가 있었다.


그러나 2층 선상무대에서 탑승객을 대상으로 막춤 판을 벌인 진행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며 강화군에 사는 시민에게 위험하면 내리라는 논란이 제기되어 당일 취재를 위해 발판사고 현장사진을 찍은 S일보 K기자와 확인이 있었다.


이날 유람선 탑승객과 뒤엉켜 막춤 가무[歌舞]를 주최 측이 유도 연출해 묻지마 관광버스 난장판을 연상케 했고 식음료 요금은 캔 맥주 1병에 4천원이나 받는 등 3~5만원 식사판매를 두고 탑승객들은 바가지요금이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4월24일 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본부장 윤보훈)는 공동으로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주간 개막을 맞아 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를 초청해 리딩보트(Reading-Boat)행사과정 난장판 가무[歌舞]와 안전 불감증으로 운영되는 유람선으로 주요 인사들이 탑승했다.

                            

                     ▲ 묻지마 버스관광을 연상케하는 유람선 막츰 모습 사진

그 탑승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과 인천시의원들과 지역구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인아라뱃길본부는 인천의 명소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구동성 볼거리가 없어 실망스럽다는 탑승객들의 반응이다.


특히 인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아라뱃길 물 문제는 근거리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문 물길을 열지 않아 검은색을 띠며 오염 상태는 실로 심각했다.


한강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유람선 뱃길은 아무런 감흥과 의미도 느끼지 못해 관광자원 유명무실이라는 비판과 2만4천원 왕복비용을 받고 있으며, 선상에서는 제제 없이 담배를 피우는 등 선착장에 입항하여 배에서 나오는 검은 매연은 승객 목을 따갑게 만들었다.

                 

                                                ▲ 현장에서 발판사고 사진

한편 천문학적 국민예산을 투입해 만든 경인아라뱃길은 물먹는 하마처럼 국민세금만 축내고 있어 유지관리 비용에 비하여 유람선 임대료 수익은 명분을 만들기 위한 명맥 유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은 유원지 요금보다 비싼 가격으로 식음료를 판매한다는 지적과 세월호 이후 안전문제가 계속 도마 위로 부상하고 있지만 제제도 받지 않고 막춤 추는 뱃길 음주가무[歌舞가 빈축을 사고 있고 안전사고 운항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