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삼성전자와 KT가 소비자 주머니 털기 상술일관

기자들의 눈 2012. 3. 13. 07:24

고객에게 노트북구매 옵션 1년“무료 와이파이

그러나 속빈강정 유료 구매전환 후 서비스 회복불능...

대기업이 소비자를 기만상술로 인해 파문확산 시민단체도 비난...


삼성전자와 KT가 업무 관계를 통해 삼성전자 노트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년간 무료와이파이 5GB 무선인터넷을 제공한다고 한 약속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4G 노트북을 구매한 A고객에게 매달 5GB 무료 와이파이를 1년간 제공한다며 판매했다. 문제는 고객이 와이파이 5GB를 다 소진했을 시 추가옵션 사용구매를 놓고 고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KT 상담사 오택균(여)씨는 유료전환을 사용할 경우 삼성전자 측이 1년간 무료 제공한 옵션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없다고 답변해 고객기만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A고객은 서비스가 1등이고 100만원을 들여 구매한 제품은 추가비용 모두가 포함된 판매제품이기에 삼성전자 4G 노트북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1개월 와이파이 5GB 무료 제품은 12일만에 전부 사용해 18일이 지나야 이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있는 등 당초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1년간 사용되는 무료서비스는 안된다며 유료를 사용하든지 아니면 18일 이후 무선인터넷을 기다렸다가 무료 사용하라고 답변하고 있어 고객은 “대기업 기만상술”이라고 반발했다. 매달 사용분 5GB가 소모 이후 11개월이나 남은 무료기간을 포기하고 유료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에게 남은 기간을 보장하지 않고 구매하는 순간 다시 사용하지 못 하도록 KT시스템 자체를 만들어 났다는 상담사 오씨 답변은 급한 고객 주머니를 털어 대기업 배만 채우는 고객 불공정 행태라는 지적으로서 불만사태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유료가입하면 무료가 중단되는 관련 사실을 고객에게 고지하지 않는 채 제품을 판매해 일류기업 삼성전자 도덕성이 흠집나고 있다. 고객을 향해 책임지려는 자세가 없어 양사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될 조짐이 일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노트북 판매과정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토록 해주겠다며 소비자를 현혹해 놓고 뒤로는 ‘함정’을 파놓은 제품을 판매해 국가 1등 브랜드 얼굴에 스스로 먹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국이 추가로 고객 피해가 확산되기 전 시급한 개선조치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객들은 삼성전자와 KT가 공동으로 고객을 기만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런 부당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특별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구매 보장과 이월된 무료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억울하게 무료 컨텐츠를 착취당한 고객 피해를 접수해 대기업이 보상해야 하며 노트북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시간을 기다려 다시 사용한 피해사실을 파악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료로 전환했다고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확인시간을 달라고 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답변을 기다리다 4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삼성전자 측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시민단체와 일각 관계자들은 대기업 무료서비스 사용제한 불공정거래는 대기업의 일방적 횡포로 삼성전자가 제품을 팔았다면 책임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 KT와 함께 책임을 물어 소비자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국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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