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중구청 공보실 산바 태풍 이후 언론관리 낙제

기자들의 눈 2012. 9. 20. 13:51

(2보) 산바 태풍 술자리보도 가진 회유 말 안 듣자 반성보다 막말 행동...

 

지난 17일 산바 태풍으로 3급 테프콘 비상령이 발효되며 대한민국을 강타한 태풍은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그러나 인천중구청은 16일부터 비상령이 선포‘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구청장대행과 공보실 공무원들은 술자리 오찬을 가졌다.

 

 

 

오찬 술자리 명분은 기자간담회로 비상령 시기에 연기 또는 피할 수가 있었음에도 공보실은 회원사 명단 사진을 배포했고 술자리 오찬 도중 태풍으로 국민들은 피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만 태풍을 뒤로 두고 브라보를 외친 것으로 J모 기자가 전했다.

 

이와관련 공보실 관계자는 본지 개인전화로 2차례 연락을 통해 앞으로 생각하겠다며 보도를 멈추어 줄 것을 요청했고 본지는 타협과 굴하지 않고 보도하자 재차 전화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며 이번 보도관련 J모 주무관은 두 번 씩이나 기자를 향하여 욕을 하려다 참았다고 더 이상 확대 시키지 말아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본 기자는 촬영기자와 중구청을 방문해 술자리파문 관계자 곽하형 부구청장실과 업무부서 공보실 등을 영상 담는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공보팀장과 공보실 직원이 복도로 나와 왜 촬영하느냐며 내용을 알려달라고 해 본지는 뉴스를 보라며 작업을 했다.

 

하지만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오히려 공보실 담당자들은 외부촬영을 두고 막으며 공무집행방해라고 언론사를 압박했다. 또한 인천중구청 관계자들은 이번 술자리 파문을 두고 반성보다 당연시 업무를 집행했다는 행동을 일삼고 있어 시급한 물갈이 조치가 필요하다는 일각 지적과 원성이 일며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 김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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